2학기 앞둔 고교생들이 주의할 점
학교에 따라 학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아직 2학기를 시작하지 않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1학기가 매우 중요하다. 작은 실수 하나로 남은 한 학기는 물론,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항상 빠진 것은 없는 지 점검해야 한다. 이춘배 컨설턴트를 통해 주의 점들을 알아봤다.
카운슬러와 상담 2학기엔 과목 변경 고려 12학년 경우 현재 진행중인 대입에 악영향
신속 조치 취하고 비행·탈선도 각별 조심을.
카운슬러와 상담 2학기엔 과목 변경 고려 12학년 경우 현재 진행중인 대입에 악영향
신속 조치 취하고 비행·탈선도 각별 조심을.
1. 과목과 성적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해당된다. 1학기에 수강한 과목 가운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다면 이를 2학기까지 계속하는 것은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교 카운슬러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과목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수험생인 12학년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다.
이미 지원서를 모두 제출한 상황에서 학교 카운슬러는 중간성적표를 대학에 보내게 된다. 그런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을 경우 입학사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만약 이런 학점을 받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불이익은 순전히 학생 본인 책임이다. 때문에 카운슬러와 상의해 문제가 된 과목에 대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대학에 보내야 한다.
특히 12학년의 경우 항상 하는 얘기지만 대학으로부터 받은 합격통보는 최종이 아니다. 언제든지 그 결정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은 고등학생 신분이며,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 선택과목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2학기에 수강할 과목들 가운데 필수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과목에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즉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카운슬러와 상의해 자신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원하지 않는 선택과목보다는 원하는 것을 공부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3. 비행 또는 탈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얘기가 있듯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엉뚱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조기 또는 정시전형에서 합격통보를 받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방되면서 생활의 리듬을 잃어버린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학업에 충실하면 그다지 염려할 것이 없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바람직하지 않은 곳에 쏟아 붓게 되면 탈이 난다.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일부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등한시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술에 손을 대기도 한다. 이처럼 자기 절제를 못하는 과정에서 사고와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학 또는 경찰 등 사법기관에 체포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학교는 학생에 관한 모든 자료를 대학에 알려주게 돼 있다.
즉 심한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바깥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실제로 한 한인 학생은 명문대에 합격해 놓고 순간의 방심으로 저지른 비행으로 인해 대학 기숙사 입주를 앞두고 합격취소 통보를 받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은 입시와 관련해 칼자루는 대학이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4. 입시는 진행형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합격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일들이 있을 때 곧바로 대학에 알려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꼭 받아들이고 날짜를 정해 인터뷰에 응하도록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 도움이 되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황성락 기자>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해당된다. 1학기에 수강한 과목 가운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다면 이를 2학기까지 계속하는 것은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교 카운슬러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과목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수험생인 12학년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다.
이미 지원서를 모두 제출한 상황에서 학교 카운슬러는 중간성적표를 대학에 보내게 된다. 그런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을 경우 입학사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만약 이런 학점을 받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불이익은 순전히 학생 본인 책임이다. 때문에 카운슬러와 상의해 문제가 된 과목에 대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대학에 보내야 한다.
특히 12학년의 경우 항상 하는 얘기지만 대학으로부터 받은 합격통보는 최종이 아니다. 언제든지 그 결정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은 고등학생 신분이며,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 선택과목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2학기에 수강할 과목들 가운데 필수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과목에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즉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카운슬러와 상의해 자신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원하지 않는 선택과목보다는 원하는 것을 공부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3. 비행 또는 탈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얘기가 있듯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엉뚱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조기 또는 정시전형에서 합격통보를 받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방되면서 생활의 리듬을 잃어버린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학업에 충실하면 그다지 염려할 것이 없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바람직하지 않은 곳에 쏟아 붓게 되면 탈이 난다.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일부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등한시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술에 손을 대기도 한다. 이처럼 자기 절제를 못하는 과정에서 사고와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학 또는 경찰 등 사법기관에 체포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학교는 학생에 관한 모든 자료를 대학에 알려주게 돼 있다.
즉 심한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바깥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실제로 한 한인 학생은 명문대에 합격해 놓고 순간의 방심으로 저지른 비행으로 인해 대학 기숙사 입주를 앞두고 합격취소 통보를 받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은 입시와 관련해 칼자루는 대학이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4. 입시는 진행형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합격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일들이 있을 때 곧바로 대학에 알려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꼭 받아들이고 날짜를 정해 인터뷰에 응하도록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 도움이 되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황성락 기자>
출처:미주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7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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