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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2일 금요일

[2015 아시아 대학평가] 한국 대학 26곳중 18곳 하락… 中명문대 상승 두드러져


[국제화 지표 부진… 대부분 작년보다 순위 떨어져]

-국내大 상승세 주춤
외국인 교원·유학생 비율 싱가포르·홍콩에 뒤져

-국제화 앞장 중국의 약진
푸단대 작년 22위→ 16위
칭화대는 14위→11위

한국 대학들은 지난 2009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가 처음 시작된 이래 꾸준한 성적 상승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카이스트는 2011년 11위에서 2012년 7위, 2013년 6위로 매년 순위가 뛰었고, 지난해엔 싱가포르국립대(NUS)에 이어 2위에 올랐었다. 중앙대는 같은 기간 93위에서 68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7년째를 맞은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한국 대학 가운데 순위가 하락한 곳이 많다. 150위 이내 진입한 총 26개 한국 대학 중 18개 대학이 작년에 비해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적게는 한 계단부터, 많게는 30계단까지 순위가 하락한 곳이 있다. 반면 올해 특히 중국 대학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등 중국 대표 명문 대학들의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일제히 올랐다.

한국 대학의 최대 약점은 '국제화'였다. 순위가 하락한 한국 대학 대다수가 국제화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국제화는 4개 지표(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국내에 들어온 교환 학생, 해외로 나가는 교환 학생)로 측정된다.QS 측은 "국제화 부분은 4개 지표가 각각 2.5% 비중을 차지해 전체적으로 10%밖에 안 되지만, 최상위권 대학들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순위에서 밀린다"며 "해외 석학과 우수한 유학생들이 몰린다는 것은 그 대학이 국제화 시대에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전체 순위가 4계단 하락한 서울대는 국제화 부문 4개 지표 부분 성적이 지난해보다 모두 하락했다. 예를 들어 '외국인 교원 비율'은 지난해 아시아 31위에서 올해 59위로 크게 하락했다. 서울대 외국인 교원 비율 순위는 영어권 국가인 싱가포르 난양공대(2위), 홍콩과기대(3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말라야대(19위), 중국 베이징대(25위)보다 떨어진다. 서울대는 "BK21, WCU 등 정부 예산 지원 사업이 종료되어 외국인 연구 교수들이 줄어든 것이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외국인 학생 비율' 순위도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카이스트와 포스텍도 국제화 지표가 작년보다 떨어졌다. 카이스트는 연구 부문(학계 평가 14위, 교수당 논문 수 7위)은 매우 순위가 높은 데 비해, 외국인 교원 비율(62위), 외국인 학생 비율(85위) 등 국제화 지표 순위는 높지 않다. 포스텍은 특히 외국인 학생 비율 순위가 지난해 111위에서 올해 137위로 20계단 이상 떨어졌다.

QS 측은 "포스텍은 졸업생 평판도와 학계 평가는 매우 우수한데, 국제화 지표에서 난양공대와 홍콩과기대에 뒤처졌다"며 "한국 대학들이 그동안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영어권 국가인 싱가포르와 홍콩뿐 아니라,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에도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대학들 강세
아시아 대학평가 상위권에서 1년 만에 크게 순위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드문 일이다. 연구와 국제화 등 평가 지표가 단시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중국 대학들의 순위 상승은 크게 두드러진다. 중국은 150위 내에 든 총 34개 대학 중 17개 대학 순위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푸단대는 작년 22위에서 올해 16위로 6계단 상승해 '톱 50위 대학' 가운데 가장 크게 순위가 상승했다. 푸단대의 성공 비결은 '교육의 질(質)'을 보여주는 교수당 학생 비율과 외국인 교원 비율 지표를 크게 개선한 점이다.이뿐만 아니라, 베이징대(작년 8위→올해 7위), 칭화대(14위→11위), 중국과기대(25위→23위), 상하이교통대(28위→24위) 등 중국 상위권 대학 대부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2016년 4월 8일 금요일

명문 사립대는 ‘팔방미인’원해

성적·과외활동·에세이·추천서 등
모든 스펙 포괄적 고려 합격자 선발  


■프린스턴 대학의 경우
명문 사립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다방면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성공의 열쇠는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9~10학년 때 게으름을 피우다가 11학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책과 씨름해 좋은 성적을 받으면 아마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 진학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12학년생들은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12학년생과 9~11 학년생들을 위해 아이비리그 프린스턴 대학 입학사무처로부터 대학입시 경쟁력 쌓기 노하우를 들어봤다.

■ 에세이는 영어실력 평가 척도
에세이는 학생의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에 대입사정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입에세이 토픽에 상관없이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읽는 사람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생각을 얼마나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지를 체크한다.

한마디로 에세이는 학생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모국어가 영어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영어 실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대학 생활을 하는데 있어 작문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장 돋보이는 입학원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에세이가 첨부된 것이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각 대학이 던지는 토픽에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다. 에세이 한 개를 미리 써놓고 이를 리사이클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과 모습을 있는 그대로 에세이에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고등학교 클래스 과제물로 만든 리포트를 그대로 갖다 쓰거나 대입에세이 형식에 맞게 고치는 것은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각종 에세이 샘플에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에세이는 자기 자신의 작품이어야 하며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이 다른 사람의 에세이를 표절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 포괄적 입학사정, 가장 기본이 되는 건 학업성적
우선 학생 및 학부모들은 입학사정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프린스턴의 경우 포괄적(holistic) 입학사정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한 가지 스펙을 토대로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입학사정 방식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특별한 공식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가정 먼저 고려되는 것은 학업성적이다. 학생이 택한 클래스들의 수준과 각 클래스에서 받은 성적을 체크한다.

프린스턴은 지원자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수강하길 원한다. 프린스턴에 입학하면 터프한 아카데믹 환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준비된 신입생들을 원하는 것이다. 학생의 잠재력도 보지만 성취도 역시 중요하다.

만약 고등학교 초기에 학업성적이 기대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았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을 향상시켜야 한다.

고등학교 교사, 카운슬러의 추천서와 과외활동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여름방학 때 봉사활동을 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회생활 경험을 쌓았으면 플러스가 된다.

■ 시험점수 자체로는 대학생활 성공 보장 못해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일부 과목에 대한 학생의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지만 대학에서 성공 가능성을 예상하는 데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시험점수로는 학생의 독립적 사고, 학문적 호기심, 인내심, 창의력 등을 가늠할 수가 없다.

프린스턴은 도전적인 자세와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원한다. 스포츠 또는 예술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거나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학생들도 적극적인 영입 대상이다.

시험점수 하나로 이런 모든 것들을 평가하고 예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프린스턴에 합격하기 위해 얻어야 하는 최소한의 시험점수는 없으며 클래스 랭크나 학업성적도 미니멈은 없다.

■ 학생이 속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
학생이 많은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생이 적고 시설이 좋은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가장 중요시한다.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클래스를 택하고 똑같은 과외활동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를 얻지 못해 많은 AP 과목을 수강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학생의 기록을 통해 학문적 열정과 도전정신, 추진력, 호기심 등이 드러나면 입학사정 과정에서 후한 점수를 받는다.

프린스턴은 미국 전역과 전 세계의 인재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 다양한 출신지역과 언어,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아주 멀리 떨어진 오지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점이 입학사정에서 자동으로 플러스가 되지는 않는다.

■ 조기전형,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일 때 바람직
조기전형이냐 정시지원이냐를 놓고 많은 학생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학생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대학입시 정보를 얻으며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현명한 투자인지 판단하는데 애를 먹는다.

대학에 따라 채택하고 있는 조기전형 관련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 프린스턴의 경우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ingle Choice Early Action)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조기전형으로 프린스턴에 지원할 경우 다른 대학에는 조기로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합격해도 등록 의무는 없으며 합격통지서를 받은 뒤 다른 대학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재정문제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된다.

프린스턴에 조기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프린스턴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인지 재차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그렇다고 판단될 경우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조기전형 합격률이 정시지원보다 높다는 것이 이유라면 조기전형 방식을 권하지 않는다.

등록의무 여부에 상관없이 조기전형 제도는 그 대학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이라고 여기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라고 보면 된다. 지난해 프린스턴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한 학생은 모두 3,443명으로 이중 21%에 해당하는 726명이 합격했다.

■ 전공은 서둘러 결정하지 말아야
전공 선택 여부가 입학사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많다. 프린스턴에서는 전공 선택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과학, 엔지니어링, 예술 분야의 경우 최소한 첫 1년을 캠퍼스에서 보낸 뒤 전공을 결정할 것을 조언한다. 하지만 어떤 대학들은 전공을 일찌감치 정하는 게 입학사정에서 유리하게 반영되기도 해 해당 대학에 맞는 입시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전공을 결정하고 프린스턴에 입학하는 학생 중 70%는 입학원서에 기재한 것과 다른 분야의 전공으로 바꾼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대체로 대학생활을 어느 정도 경험해본 뒤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정하는 게 좋다고 본다.

■ 학부생에 리서치 요구, 뛰어난 작문실력 필수
프린스턴은 모든 학부생들이 관심분야에서 독창적인 리서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B.A.로 졸업할 예정인 모든 학생들은 3학년과 4학년 때 리서치 페이퍼를 제출해야 하며 엔지니어링 전공자들도 4학년 때 리서치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다양한 리서치 경험을 쌓는데 이는 고교생들 사이에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대학시절에 깊이 있는 리서치를 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작문실력이 요구되므로 프린스턴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이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합격여부, 입학위원회에서 표결로 결정
프린스턴의 입학사정 절차는 정교하고 까다롭다. 앞서 언급했듯 학업성적과 시험점수 외에 여러 가지를 철저히 검토한다.
지난해 프린스턴에는 모두 2만6,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모든 입학원서는 최소 두 차례 검토된 후 합격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 일부 입학원서는 세 번, 네 번씩 읽혀졌다.

지원자 중 8%에 해당하는 2,100명이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모든 서류를 갖춘 입학원서가 접수되면 한명의 입학사정관이 파일을 꼼꼼하게 검토한다. 대학 측이 요구하는 추가 서류의 경우 대학 교수진이 직접 심사하기도 한다. 첫 심사가 종료되면 더 높은 지위에 있고 지원자의 출신 고등학교와 거주 지역에 대해 지식이 있는 입학사정관이 입학 서류를 다시 검토한다.

두 번째 심사를 거친 입학원서는 입학위원회(admission committee)로 보내지며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된 원서들이 입학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된다. 여기서 모든 지원자의 합격여부가 위원회 멤버들의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

입학사정 절차는 과학이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깝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를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키려고 노력한다.

■ 캠퍼스 직접 방문한 뒤 적합성 판단
관심 있는 대학이 자신에게 적합한(fit) 대학인지 판단하는 것은 고등학생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이 부분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

인터넷 웹사이트 또는 서류상으로 나타나는 대학의 모습은 실제로 캠퍼스를 방문해서 보는 것과는 다르다. 학생이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서 분위기를 느껴봐야 그 대학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을 찾아 재학생 및 교수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강의도 청강하는 등 몸으로 부딪혀보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경험은 없다.
대학을 방문할 때 입학사무처에 방문사실을 알리고 캠퍼스 인터뷰를 제안 받을 경우 흔쾌히 응하도록 한다.


<구성훈 기자>     
출처 : 미주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755779            
 

“지원서 제출 후 변화·유리한 정보 적극 알려라”

조기전형 ‘보류’통보 대처는…  


조기전형에서‘ 보류’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지금 정시전형 지원도 모두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에는 지금도 조기전형에 지원한 대학을 퍼스트 초이스로 생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꿈의 대학’에 꼭 들어가고 싶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려야 한다. 더불어 정시 지원자도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지원한 대학에 추가 제공하는 것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경시대회 우수한 결과 등 교사 통해 업데이트 ‘꿈의 대학’집착 버리고 제2, 제3 대안 염두에

■ 기회는 있다
보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류는 지원자의 지원서가 여전히 대학 입학사무처에서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후보자로 남아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 정시전형에서 다시 심사를 통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특히 정시전형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훨씬 마음이 편해진다.

꼭 가고 싶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낙담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정시전형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만들 수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자신의 스펙을 더 강화할 수 있는 자료들을 곧바로 보내는 것이 퍼스트 초이스의 꿈을 이루는 방법이다.

■ 이런 것들을 시도하자

1. 편지를 보내본다
대학 입학담당 관계자에게 이메일로 정중하게 자신의 궁금증을 문의해 볼 수 있다. 대신 항의성이나 불만이 섞여 있는 것은 안 된다.

이메일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그 대학에 대한 자신의 입학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합격을 하면 반드시 입학할 것임도 나타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구체적인 이유들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대학과 자신이 왜 잘 어울리는 지, 자신이 왜 그 대학에 들어가고 싶어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지원자의 실망, 낙담, 분노같은 것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2. 자료 업데이트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향상된 중간 성적표를 보내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참가했던 행사 또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거나, 결실이 있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보내도록 한다. 지원서 제출 후 받은 SAT 또는 ACT 시험점수가 향상됐다면 이것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것이 아닌 것들까지 마구 보내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확실하고 새로운 뉴스인 것이 좋다.

3. 추천서
지원서 제출 후 지원자의 발전적인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가진 교사 또는 외부 인사의 추천서를 보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경시대회에 출전했는데, 최근 발표된 결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 그 대회에서 지원자를 지도한 코치 또는 교사는 이미 제출된 지원서에 실리지 않은 새로운 정보를 대학에 알려줄 수 있다.

■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다

꿈의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다.

오로지 퍼스트 초이스에만 매달리는 것은 너무 근시안적인 행동이다. 정시전형에 지원한 대학들에도 관심을 갖고 역시 새로운 정보들을 업데이트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의 대학에 들어가려는 노력은 계속하되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모든 발표가 끝났을 때 제2 또는 제3의 대안이 될 수 있는 학교들의 합격증을 손에 쥐고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입시전략의 핵심이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773954

메릴랜드대 가치 있는 대학 5위,키플링어 선정, 공립대학 중에서

메릴랜드 대학(UMD)이 공립 대학 중 가장 가치 있는 학교 5위에 선정됐다.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Kiplinger’s Personal Finance)가 매년 미국 내 공립대학을 대상으로 가치 있는 대학 100곳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키플링어는 매년 미국내 600개의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 학생-교수 비율, 졸업율, 재정 지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랭킹을 매기고 있다. 

왈라스 노 총장은 “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 당국의 노력, 즉 우수한 교육의 질과 접근성, 각종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키플링어의 가치 있는 공립대학 평가 결과는 2월호에 게재된다.  
 
허태준 기자  
출처:미주중앙일보  

1학기 과목 중 D나 F를 받았다면 어쩌나…

 2학기 앞둔 고교생들이 주의할 점  


학교에 따라 학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아직 2학기를 시작하지 않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1학기가 매우 중요하다. 작은 실수 하나로 남은 한 학기는 물론,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항상 빠진 것은 없는 지 점검해야 한다. 이춘배 컨설턴트를 통해 주의 점들을 알아봤다.

카운슬러와 상담 2학기엔 과목 변경 고려 12학년 경우 현재 진행중인 대입에 악영향
신속 조치 취하고 비행·탈선도 각별 조심을.

1. 과목과 성적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해당된다. 1학기에 수강한 과목 가운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다면 이를 2학기까지 계속하는 것은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교 카운슬러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과목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수험생인 12학년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다.

이미 지원서를 모두 제출한 상황에서 학교 카운슬러는 중간성적표를 대학에 보내게 된다. 그런데 D 또는 F를 받은 과목이 있을 경우 입학사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만약 이런 학점을 받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불이익은 순전히 학생 본인 책임이다. 때문에 카운슬러와 상의해 문제가 된 과목에 대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대학에 보내야 한다.
특히 12학년의 경우 항상 하는 얘기지만 대학으로부터 받은 합격통보는 최종이 아니다. 언제든지 그 결정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은 고등학생 신분이며,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 선택과목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2학기에 수강할 과목들 가운데 필수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과목에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즉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카운슬러와 상의해 자신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원하지 않는 선택과목보다는 원하는 것을 공부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3. 비행 또는 탈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얘기가 있듯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엉뚱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조기 또는 정시전형에서 합격통보를 받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방되면서 생활의 리듬을 잃어버린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학업에 충실하면 그다지 염려할 것이 없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바람직하지 않은 곳에 쏟아 붓게 되면 탈이 난다.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일부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등한시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술에 손을 대기도 한다. 이처럼 자기 절제를 못하는 과정에서 사고와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학 또는 경찰 등 사법기관에 체포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학교는 학생에 관한 모든 자료를 대학에 알려주게 돼 있다.

즉 심한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바깥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실제로 한 한인 학생은 명문대에 합격해 놓고 순간의 방심으로 저지른 비행으로 인해 대학 기숙사 입주를 앞두고 합격취소 통보를 받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은 입시와 관련해 칼자루는 대학이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4. 입시는 진행형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합격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일들이 있을 때 곧바로 대학에 알려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꼭 받아들이고 날짜를 정해 인터뷰에 응하도록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 도움이 되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황성락 기자> 
출처:미주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772812  
 

공부·클럽활동 등 4년을 적극적으로 즐길 학생 찾아

대학이 원하는 학생  


어쩌면 너무 평범한 질문 같지만,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입학사정은 학교 GPA와 각종 학력시험 점수, 도전적인 과목 이수, 에세이, 과외활동이란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락을 결정짓는 것으로 생각한다. 기본적인 틀에서는 맞는 얘기다. 하지만 여기에 대학들이 꼭 살피는 게 있다. 대학이 원하는 인물인지를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수년 동안의 입시를 분석해 보면 대학들의 수준에 맞는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몰린다. 하나 같이 우수한 성적과 SAT 점수를 자랑한다. 이 요소들만을 가지고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이들의 과외활동들도 뛰어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개수에 집중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외활동이 수의 개념이 아니라 질의 개념으로 옮겨갔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깊이와 연속성을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란 뜻이다.

2. 이런 학생을 찾는다

결론부터 설명하자면 대학생활 4년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학생이다.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새로운 클럽을 만들어 캠퍼스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당연히 대학과 잘 어울리는 학생들을 말한다.

이런 학생들이 모이면 대학 강의실도 훨씬 좋아지고, 대학이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인 재등록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3. 방과 후 활동을 보여주자

대학들이 입학사정을 진행하면서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방과 후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고, 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이 입학사정관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 수 있는 것이라면 가장 좋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SAT 성적 높을수록 대학 성적 우수

대입수능시험인 SAT 성적과 대학 첫 해 학업성공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조사가 발표됐다. 

이는 그간 고등교육계에서 대입수능시험에 대한 효율성 논란이 심화되면서 명문대학을 포함한 다수의 대학이 입학심사에 수능성적 반영을 속속 중단해 온 현실을 감안할 때 또 다른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조사는 트윈시티 미네소타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실시한 것으로 2006년 전국 110개 대학에 입학한 14만3,606명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산하 10개 캠퍼스 및 기타 41개 대학의 SAT 성적, 사회경제적 수준, 대학 1학년 학업성적 등을 종합 비교한 결과다. 

연구팀은 SAT 시험 성적이 높을수록 대학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특히 고교 학업성적과 더불어 SAT 시험 성적을 비교했을 때에는 대학에서의 학업성공 가능성 예측도가 더욱 정확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간 대입수능시험 회의적인 시각을 비춰온 교육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의 기금 후원을 받아 진행된 점을 들어 조사결과에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교육계에 미칠 파장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정은 기자>

출처 : 미주한국일보

SSAT 좋은 점수·지원서 작성시 강점 부각

■ 보딩스쿨 지원

1월 말까지 인터뷰, 학교 멀때는 전화·화상으로
영·수담당교사, 카운슬러 등 4~5명 추천서


보딩스쿨 지원서 접수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고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학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보딩스쿨은 명문대학 입시만큼이나 치열하기 때문에 지원서 제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에 대해 보딩스쿨 전문가 알렉스 정 윌셔 아카데미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 일정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명문 보딩스쿨들은 보통 1월10일부터 2월1일 사이에 지원서를 접수한다. 각 학교들은 지원서를 살핀 뒤, 3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는 4월10일까지 입학의사를 학교에 통지해야 한다.


■ 지원서에 필요한 것들
1. SSAT 시험
대학입시의 SAT 시험처럼 보딩스쿨 지원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SSAT 시험이다. 과목은 영어와 수학, 작문이며 가장 좋은 점수를 인정한다.

간혹 기존 시험에서 받은 점수에 만족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있는데, 만약 2월4일 실시되는 시험에 재도전하고 싶다면 지원할 대학에 이 시험점수 반영이 가능한 지에 대해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너무 점수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점수는 입학사정의 한 부문이기 때문이다. 보딩스쿨 입학사정은 사립대 입학사정과 거의 유사하다. 지원자의 전체적인 능력을 평가해 선발한다. 물론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2. 인터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일반적으로 1월 말까지는 끝내야 한다. 보통 많은 지원자들이 미리 학교를 방문해 담당자와 인터뷰를 완료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학교와 접촉해 어떤 식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를 문의해야 한다. 인터뷰는 전화 또는 화상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3. 지원서
온라인으로 작성한다. 하지만 지원서 질문이 까다롭고, 10페이지 정도나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됐는지 수시로 체크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지원서는 크게 ▲학생과 학부모 개인 정보란 ▲에세이 ▲학부모 스테이트먼트 ▲추천서 등으로 돼 있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대학 지원서 작성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지원서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액티비티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가장 먼저 올리도록 한다.

지원서의 질문 중에는 비교적 긴 답을 해야할 항목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에 어떤 헌신(또는 기여)을 할 수 있느냐”는 것 같은 질문은 답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에세이와 학부모 스테이트먼트 역시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지나친 포장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추천서는 보통 4~5개를 제출해야 하는데, 영어와 수학교사, 카운슬러, 액티비티 교사 등은 필수이며, 다른 교과목 담당교사 등의 추천서를 더해야 한다.

아직 추천서를 받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해당 교사를 찾아가 학교명과 주소가 쓰인 봉투와 함께 추천서를 부탁해야 한다.


■ 몇 개 학교에 지원하나
통상 보딩스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8개 학교에 지원서를 제출한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이때 항상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자녀를 과대평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명성만을 쫓아 최상위권에만 지원하다 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학교들을 안배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다.


■ 학비보조 신청
2년치 세금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즉 이번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은 2010년과 2011년 세금보고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학비보조 신청은 SSS(www.nais.org)라는 기관을 통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앞에서 얘기한 세금보고서와 부모 재정보고서, 급여명세서 등이 필요하다.

학비보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어 지원할 학교에 미리 문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3월10일 합격통보에 학비보조에 관한 내용이 함께 포함돼 있다.


■ 최종 학교 고르기
4월10일까지 합격한 학교 중 하나를 결정해 입학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만약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거나, 지원한 곳들 가운데 한 군데만 합격했다면 크게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2개 학교 이상이라면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학업 분위기와 환경, 학교의 위치와 주변 분위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판단해야 한다. 보딩스쿨은 대학과 마찬가지로 집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과 달리 아직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시 한 번 합격한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다. 보다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해진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사립 초·중·고 입학경쟁“대입학시 뺨치네”

‘3대 입학시험’ 알아보면  


명성 있는 사립 초·중·고교는 입학하기가 웬만한 대학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입학경쟁이 치열한 학교 일수록 엄격한 입학사정 기준을 적용하는데 학업성적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준은 사립학교 입학시험이라 할 수 있는 Independent School Entrance Exam(ISEE),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SSAT), High School Placement Test(HSPT) 등이다. 일반 사립학교들은 ISEE 또는 SSAT를 요구하지만 많은 가톨릭 계열 학교들은 HSPT를 요구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입학하길 원하는 학교가 요구하는 시험을 치러야 한다. 사립학교 3대 입학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ISEE, 1300개 학교 채택·오답에 감점 없어
SSAT, 오지선다형으로 오답 땐 감점처리
HSPT, 대부분 가톨릭계열 학교들이 요구

ISEE
1. 어떤 시험인가
Education Records Bureau(ERB)에서 관장하는 표준시험으로 초급(Lower Level·5~6학년 입학예정자), 중급(Middle Level·7~8학년 입학예정자), 고급(Upper Level·9~12학년 입학예정자)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Upper Level 시험을 치러야 한다. 미 전역에서 1,300개 학교가 ISEE를 채택하고 있다.

2. 시험 구성
▲Lower Level(소요시간: 2시간20분)
- Verbal Reasoning: 동의어와 문장의 완성에 대해 질문하는 섹션으로 20분간 34문제를 풀어야 한다.
- Quantitative Reasoning: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섹션으로 35분간 38문제를 풀어야 한다.
- Reading Comprehension: 독해력 측정 테스트로 25분간 25문제에 답해야 한다.
- Mathematics Achievement: 수학부문 성취도 측정 시험으로 30분간 30문제를 풀어야 한다.
- Essay: 점수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학교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시간은 30분.

▲Middle Level(소요시간: 2시간40분)
- Verbal Reasoning: 40문제가 출제되며 20분이 주어진다.
- Quantitative Reasoning: 35분간 37문제를 풀어야 한다.
- Reading Comprehension: 35분간 36문제에 답해야 한다.
- Mathematics Achievement: 40분간 47문제에 답해야 한다.
- Essay: Lower Level과 마찬가지로 30분이 주어진다.

▲Upper Level(소요시간: 2시간40분)
Middle Level과 모두 동일하다.

3. 채점방식
사지선다형 시험으로 틀린 문제에 감점이 없어 가능하면 답안지를 비우지 않고 유추해서라도 답을 적어 넣는 것이 유리하다.
점수는 표준화 점수(scaled score)와 백분위 점수(percentile rank)로 나뉘는데 표준화 점수는 레벨에 상관없이 모든 섹션에서 760~940점을 배정받는다.
백분위 점수의 경우 백분율로 계산해 최고 99%에서 최저 1%로 나오는데 99 percentile을 받을 경우 스코어가 상위 1% 안에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SSAT
1. 어떤 시험인가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 Board(SSATB)에서 주관하는 사립 중·고등학교 입학시험으로 ISEE와 마찬가지로 많은 학교들이 입학사정의 한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학년(Lower Level·현 5~7학년)과 고학년(Upper Level·현 8~11학년) 시험으로 나뉘며 시험 도중 2번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2. 시험 구성
▲Lower & Upper level(소요시간: 2시간35분)
- Verbal: 동의어(synonym) 30문제, 유사관계(analogy) 30문제 등 총 60문제가 출제되며 시간은 30분.
- Quantitative(Math): 2개 섹션으로 나눠지며 섹션 당 30분간 25문제를 풀어야 한다.
- Reading Comprehension: 시나 소설, 논설문의 지문 이해도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40분간 7개 구절을 토대로 출제되는 40문제에 답해야 한다.
- Essay: 25분간 주어진 토픽을 바탕으로 이를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글을 써야 한다. 점수화되지는 않지만 학교에 보내지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채점방식
에세이를 제외한 3개 섹션은 오지선다형으로 ISEE와는 달리 오답을 할 경우 0.25점이 감점되므로 정답을 모르면 답을 쓰지 않는 편이 낫다. 표준화 점수는 저학년 시험의 경우 섹션마다 440~710점, 고학년 시험의 경우 섹션마다 500~800점을 배정받는다. 백분위 점수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SSAT를 치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계산한 순위이다.

5~9학년의 경우 추정 전국백분위 점수(Estimated National Percentile Rank)도 받는데 이는 SSAT를 치른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학생과 비교한 순위를 말한다. 또 7~10학년의 경우 SSAT 성적을 바탕으로 12학년 때 예상되는 SAT 점수도 계산된다.

HSPT
1. 어떤 시험인가
상당수 가톨릭 사립 고등학교들이 입학사정에서 요구하는 시험이다. Scholastic Testing Service(STS)에서 주관하며 8학년생들이 9학년 때 사립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른다. 5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에세이는 없다.

2. 시험 구성(소요시간: 2시간21분)
- Verbal Skills: 어휘, 동의어, 반의어 등 총 60문제가 출제되며 시간은 16분.
- Quantitative Skills: 계산법, 숫자 등에서 52문제가 출제되며 시간은 30분. 수열, 기하학적 비교, 숫자처리 능력을 테스트한다.
- Reading: 62문제, 시간은 25분. 다양한 토픽의 구절을 바탕으로 지문 이해도를 측정한다.
- Mathematics: 가장 긴 시험으로 64문제를 45분간 풀어야 한다.
- Language(언어): 문법, 문장구조, 단어용법, 철자법 부문에서 25분간 60문제에 답해야 한다.

3. 채점방식
모든 섹션은 선다형으로 오답을 해도 감점이 안 돼 유추해서라도 모든 문제에 답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저 200, 최고 800점의 표준화 점수가 배정된다.


<구성훈 기자>    
출처: 미주한국일보              

대학진학 - 남과 차별화돼야 하는 이유

대학입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첫째는 대학에 지원하는 고교 졸업생이 해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 80%가량의 고교 졸업률에 65% 이상이 대학에 등록하는 것을 보면 불과 10여 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경쟁이 치열해 졌음을 알 수 있다. 일례로, 명문 시카고대는 지난 2004년 합격률이 40% 안팎에서 지난해에는 12%를 기록한 뒤 올해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어디 시카고뿐이랴. 소위 명문 소리를 듣는 대학이면 어김없이 최근 수년 사이 지원자 수가 40%에서 많게는 100% 가까이 늘었다. 

둘째는 기술 발달로 공통지원서를 활용한 지원이 쉬워진 점을 꼽을 수 있다. 
요즘 10곳도 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번쯤 대학의 입장도 헤아려 봐야 한다. 요즘 대학입학사정관들은 시즌 때 무려 1200개의 원서를 읽는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제대로 학생을 선발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남들과 다른 학생(Hooked Student)’ 찾기에 신경을 더 기울일 수밖에 없다. 

남들과 차별화된 활동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달력이 벌써 1월의 마지막을 가리키고 있다. 10, 11학년생들이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소위 ‘명품’ 여름 프로그램들은 벌써 마감된 경우가 많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미국에선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마감일(Deadline)이다. 고교생들은 여름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여름 일자리, 인턴십, 경시대회 마감일, 12학년들은 원서마감일은 물론 추천서, 장학금 신청, 포트폴리오 제출, SAT 등록, 학비보조 신청 마감일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따라서 “내일 등록해도 되겠지”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가는 어느새 마감일을 놓치고 만다. 제아무리 준비가 잘 돼 있는 학생이라도 마감일을 넘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고교 10~11학년들은 방학이 단순히 ‘재충전’의 의미를 넘어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의 스토리(Story)’를 만드는 시간이다. 여름방학 의미 있게 보내기 첫 번째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 지원하는 일이다. 1월 마감한 ‘Telluride’, ‘MITES’나 ‘Governor’s School’ 등 ‘명품’ 프로그램 등록을 놓쳤다면 다음으로 각 대학의 연구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웬만한 대학에는 고교생을 위한 무료 대학 프로그램 혹은 멘토링(조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는 인턴십(Internship)이다. 인턴십 역시 마찬가지로 벌써 지난가을부터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금 신청을 받아주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담당자에게 열심히 편지를 보내고 적극 구애(?)한다면 뜻하지 않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셋째는 고교생들을 위한 각종 경시대회(Competitions)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인문학이 강한 학생이라면 에세이나 외국어 경시대회, 수학과 과학이 강한 학생은 해당 분야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여름을 보내면 유익할 것이다. 물론 예술분야나 건축학 분야로 나아가는 학생은 여름방학 중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다음 그 작품들을 예술 경시대회 등에 제출, 수상경력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11학년 학생들은 올여름이 고교시절의 마지막 방학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을 대학 지원서 준비 시기로 삼아야 한다. 대학들이 10월부터(조기전형)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유명 사립 고등학교들은 칼리지 카운슬러의 지도로 여름 방학을 앞둔 시점부터 학생들의 대학지원서 작성을 시작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특별활동이 없는 학생은 올 여름방학, 에세이에 인용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동네 어른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친다거나,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실력을 발휘해 커뮤니티를 위한 중요한 공문서를 번역하는 일도 아이디어일 수 있다. 

출처: 워싱턴 중앙일보
 

프린스턴ㆍ다트머스 지원자 감소

주요 대학의 지원자가 대체로 늘어난 가운데 프린스턴과 다트머스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턴대에 따르면 올해 2만6505명(조기ㆍ일반전형 포함)이 입학 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2만6663명에 비해 0.6% 줄어든 것. 조기전형의 경우 전년 대비 10.7% 늘어난 3810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679명을 선발한 바 있다. 

자넥 라펠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지난해 재도입한 조기전형을 통해 지원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2777명의 조기전형 지원자를 일반 전형에서 재검토(Differed)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트머스는 조기전형에 이어 일반전형에서도 지원자가 감소했다. 총 2만2400명(조기전형 포함)이 지원서를 제출해 역대 두 번째로 지원자가 많았지만 전년 대비 3% 줄었다. 조기전형에서는 1526명이 지원해 전 학년도에 비해 12.5%의 감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예일은 2만9790명이 원서를 제출해 지난해 2만8997명 대비 3%의 증가율을 보였다. 컬럼비아도 3만3460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자가 5% 증가했다. 펜실베이니아(3만1219명)와 브라운(2만8773명)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강이종행 기자 

출처 뉴욕중앙일보

SUNY 빙햄턴, 베스트 밸류 8위 올랐다

NYㆍNJ 공립대 중 톱10 유일
사립은 스와스모어 1위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가 뉴욕ㆍ뉴저지 공립대로는 유일하게 베스트 밸류 칼리지(Best Value Colleges) 톱10에 올랐다. 프린스턴리뷰와 USA투데이가 6일 공동 발표한 베스트 밸류 칼리지는 학자금 지원, 등록금, 학부 프로그램, 학생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해졌다. 

총 150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사립과 공립으로 나눠 톱10까지는 순위를 매겼으며, 그 다음은 순위 없이 리스트만 발표됐다.   

사립 부문 1위에는 필라델피아의 학부 중심(리버럴아트) 대학인 스와스모어칼리지가 올랐다. 이어 하버드와 윌리엄스칼리지가 2, 3위를 차지했다. 

4~6위는 프린스턴, 포모나칼리지, 예일 등이 기록했다. 톱 10 중 5곳이 리버럴아트 칼리지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공립대 중에는 버지니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채플힐), 3위는 플로리다뉴칼리지, 4위는 윌리엄앤메리, 5위는 UCLA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톱10 밖에는 뉴욕ㆍ뉴저지에서 컬럼비아ㆍ시라큐스 등 사립과 SUNY 스토니브룩ㆍ버펄로, CUNY(뉴욕시립대) 시티ㆍ헌터 칼리지, 유일 뉴저지주립대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650곳을 대상으로 했다. 총 35개 주의 대학이 포함된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1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이 18곳, 매사추세츠가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프린스턴리뷰 로버트 프라넥 발행인은 "이들 대학은 학문적으로 우수하면서도 장학금 등을 제한 실질 등록금이 저렴한 곳"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범을 보이는 대학들"이라고 설명했다. 

강이종행 기자 
출처 : 뉴욕중앙일보 



에세이에 쓸 예시도 미리 들고 가라

SAT 고득점 전략 5가지 
 
SAT시험은 많은 학교에서 지원자들의 수학능력을 객관적인 잣대로 확인시켜주는 표준시험이라는데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스트레스 아래서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현재 USC 의대를 다니고 있는 SAT만점인 2400점 경험자가 들려주는 스트레스 이겨내면서 SAT고득점하는 방법 5가지를 들어보자. 결론은 물론 마음 편하게 먹고 실력을 발휘하라는 것인데 "어떻게?" 이게 문제다.

#.시험일을 연습하라=시험을 연습하는 것은 이해가 쉽게 되는데 시험일을 연습하라는 얘기는 좀 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일에 부딪히게 되는 수험 스트레스 조차도 연습해서 극복하라는 조언이다. 

만점 경험자는 그래서 가능하다면 공부할때 시험당일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고 셀폰도 음악도 멀리 보내고 집중해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치러보라는 얘기다. 더해서 이왕이면 문제도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 만든 문제로 테스트 연습을 해보라고 한다.

이렇게 시험날 맞딱뜨릴 환경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면 환경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적 압박을 이겨낼 수 있고 오히려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공부를 잘하면 됐지 이런 것까지 연습해야 할까 싶겠지만 SAT라는 시험이 학과 시험이 아닌 일종의 IQ 시험과 같은 수학 능력 시험이고 이는 또한 정신적 육체적 환경에 결과가 좌지우지할 수도 있기에 문제는 물론 시험도 연습해 보라는 것이다.

#. 단어 실력을 극대화하라=SAT시험 하면 일단 단어를 많이 외울 수록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사실이다. 또한 단어를 많이 알면 SAT시험 고득점 이외에도 또다른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SAT문제를 제대로 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학이나 장학금 신청 혹은 고교 에세이에서 좀 더 격이 있는 단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잘 외울까. 전문가들은 외우데 외우지 말라고 한다. 냉장고나 거울앞에 단어를 붙여놓고 하루에 최소 2번은 대화에서 써먹으라는 것이다. 어린 아이가 새로운 단어를 배우면 꼭 써먹고 부모들은 이를 매우 신기해하는데 이런 과정이 한번 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전가족의 어휘 실력이 증대되는 부수효과도 얻겠다. 물론 동생이 있으면 덩달아 공부가 될테다.

#. 좀 긴 에세이를 연습해라=2005년 MIT 연구에 따르면 SAT에서 좀 긴 에세이를 쓰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학생은 25분 안에 노트북 2페이지 분량의 에세이에 논쟁 결론 예시까지 넣어야 한다. 매우 빠듯한 시간이다. 수험생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예시를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SAT시험은 매우 일반적인 토픽을 쓴다. 그래서 수험생은 마땅한 예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몇권의 소설이나 역사적인 사건 시사성 있는 뉴스에서 찾아낼 수 있다. 이런 준비가 있으면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머리를 쥐어 짤 필요도 없고 의미있고 확실한 에세이를 쓸 시간도 갖게 된다.

#. 당일 치기를 하지 마라= SAT나 인생이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일에 앞서 충분한 연습을 하고 시험에 임하라. 최소 8주는 준비해야 한다.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잘보기 위해서 시험을 앞두고 불과 1주일 정도 미리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얻어질 수 있지만 SAT는 경우가 다르다. 이 시험을 위해서 다른 공부를 제껴가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육체적 건강도 잘 살펴라=만약 시험일에 몸이 아프다면 아무리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더라도 소용이 없다. 스트레스와 육체적 질병은 당연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병이 나버리면 안되므로 육체적인 건강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시험이 있는 주간에는 매일 밤 충분히 잠을 자두고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두뇌에 좋은 콩이나 호두 홍당무 같은 것을 열심히 먹어둬라. 이런 음식들이 시험 당일 시험장에 나가 좋은 성적을 얻을 정신적 육체적 준비가 된다.

장병희 기자 
 
출처: LA 중앙일보 

‘웨이팅 리스트’미련 때문에 결단 미뤘다간‘낭패’

■ 5월1일까지 진학할 대학 결정하기

지원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12학년 학생들은 4월에 또 한 차례 피 말리는 전쟁을 치러야한다. 대부분 3~4개 이상의 합격 대학 리스트를 놓고 과연 어느 대학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놓고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비명(?)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입학할 대학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나 커리어가 바뀔 수도 있다. 학교 명예와 순위에 치우쳐 선택한 대학이 학생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고 가장 원하던 대학은 아니었지만 차선으로 택한 대학이 오히려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남들이 괜찮게 여기는 대학이 오히려 본인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고, 궁합이 맞는 대학은 따로 있을 수 있다. 도무지 어떤 선택이 과연 최선의 선택일지 알기 힘들다. 특히 재정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명성이 높은 대학이라도 가정형편에 비춰 부담스럽다면 포기를 하고 차선의 선택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5월1일까지 진학할 대학에 통보를 해줘야 하는 지상과제가 남아 있다. 잘한 선택이든 잘못한 선택이든 이 날까지 무조건 본인이 합격한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본인의 재능, 관심, 필요, 재정문제 등을 놓고 정말 기도하는 심정으로 또 한 차례의 난관을 통과해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학 입학을 앞둔 12학년 학생은 더 이상 철부지가 아니며 인생을 스스로 책임져야 할 성인이다. 그 선택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잘한 선택이든 그릇된 선택이든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을 방문한다

스케줄과 예산이 허용하는 한 입학 허가서를 받은 대학을 한 번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방문할 수 있지만 본인이 실제로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서 수업을 들어보고 기숙사에서 하루를 지내면서 대학의 분위기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재정보조 사무실도 직접 방문해서 대학 입학을 앞두고 학비 문제를 물어본다. 이메일로도 할 수 있지만 오피스를 방문해서 질문하게 되면 학교에서도 더욱 진지하게 대응하게 된다. 특히 재학생들에게 학교 분위기를 물어보면 더 정확하게 학교를 파악할 수 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만약에 캠퍼스를 방문하기 힘든 형편이라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입학 환영회를 개최하는지 알아본다. 이 행사에 참석하더라도 선배들과의 모임을 통해서 학교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접촉을 시도한다. 어떤 학교는 페이스 북을 통해서 각 학생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에 여행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혹시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지도 물어본다.

■각 대학의 학비를 비교한다

가족과 상의해서 대학 학자금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할 필요가 있다.

각 대학의 학자금을 비교한다. 재정보조와 장학금과 융자 등 재정보조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고려한다. 그리고 졸업할 때 부채가 얼마가 될지 검토한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를 다닐 지 아니면 집에서 통학을 할 수 있는 가까운 학교를 택할 지도 부모와 상의한다.

경제 위기 이후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했어도 학비문제로 포기를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어느 대학에 입학했을 때 경비를 최소로 줄이면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지 있는지 토론을 해본다. 아무리 본인이 가고 싶어 했던 드림 대학이라고 할지라도 학비를 가정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면 포기하고 차선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요즘처럼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졸업 후 취업이 된다면 몰라도 실업인 상태에서 학자금 부채까지 떠맡고 간다면 이는 학생이나 부모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 좋은 학교가 반드시 취업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본인의 전공과 스킬이 더욱 중요한 시대이다.

또한 대학원을 진학할 학생이라면 학부에서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가능하면 그랜트, 장학금 등이 많으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월1일까지는 대학을 선택한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진학할 대학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면 가족과 대학교 카운슬러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해 준다. 그들은 결정을 축하해 주고 최종적으로 입학 사실을 확인해 준다. 5월1일까지는 결정을 해서 통보하고 등록을 위한 예치금도 보내야 한다.

등록을 위한 예치금을 한 대학에만 보내고 고등학교에서는 그 대학에 최종 성적표를 보내게 된다. 웨이팅 리스트에 있다고 해도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 가운데 한 곳에 예치금을 보내는 것이 좋다. 웨이팅 리스트에 있는 대학으로부터 최종적인 결과를 통보받기 전까지 한 곳의 대학을 반드시 확보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대학들은 학생이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 있는 대학에서 마지막 통보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무조건 5월1일까지 통보해 줘야 한다.

어드미션 매스터스의 지나 김 시니어 디텍터는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공, 직업을 우선시하고 경제형편 등을 고려, 최종 결정을 해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했다.

■가지 않을 대학에게도 알려준다

어떤 대학은 학생이 가지 않을 경우 정식으로 서한이나 이메일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입학을 결정하지 않은 대학이라도 입학을 허가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예의이다. 다른 대학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대학도 이를 토대로 학사행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감사편지를 쓴다

추천서를 써준 교사, 코치 등에게 감사편지를 반드시 쓴다. 급할 때는 추천서를 간청해 놓고는 막상 대학입학 허가서를 받은 후 본인이 잘 해서 대학에 들어간 마냥 은인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추천서를 써준 교사는 학생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추천서를 써준 학생이 어느 대학에 입학했는지 궁금해 한다. 교육은 추천서를 써준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교사가 학생의 성장과정과 어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지까지 평생 지켜봐 주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최종 입학 허가서를 받을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대학들은 12학년 2학기의 최종 성적 증명서를 고등학교에 요청한다. 입학허가서를 끝까지 읽어본다. 합격을 축하한다는 말 외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려야 입학이 된다는 말이 적혀 있을 것이다.

대학에 입학이 허가되었다고 흥청망청 놀다가 학업성적이 뚝 떨어질 경우 대학은 이를 토대로 입학을 취소한다.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기 전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 학기에 방심하다가 성적이 떨어져 불합격통지를 받을 경우에는 정말 오도 가도 못 하는 딱한 형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우편물과 이메일을 반드시 읽는다

학교에서는 기숙사와 오리엔테이션 등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준다. 학사 일정과 관련된 정보를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칫 이메일이나 우편물을 놓쳐서 오리엔테이션 등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12학년 2학기에는 마지막으로 AP 시험과 시니어 프로젝트, 프롬, 졸업식 등을 앞두고 분위기가 들떠 있기 십상이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생 최대의 중요 결정인 대학 선택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박흥률 기자>  
출처 : 미주한국일보:http://www.koreatimes.com/article/788998

1~2개의 활동에 집중‘유닉’함 보여주라

어떤 활동이 가장 좋은가’는 잘못된 질문 평범한 속에 특별함, 열정을 나타내야

■ 특별활동

여름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여름방학에 아이를 무엇을 시킬지,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것들이다. 또한 대학 지원 절차 중 과외활동 만큼 틀린 정보와 상반된 조언이 난무하는 주제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 몇주 간은 입학사정관이 과외, 특별활동에서 무엇을 찾으려하는 지를 함께 탐구해 보도록 하자.

과외활동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2013년 3만6,632명의 학생들이 스탠포드 대학에 지원을 하였고 그 중 약 2만7,500명 정도의 지원자들이 스탠포드에 적합한 성적을 가졌지만 약 2,500명만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다시 말해 스탠포드는 한 해에 최고의 학생 2만5,000명을 저버렸다는 것이다. 그럼 입학허가를 받은 2,500명과 나머지 2만5,000명의 구분점은 무엇인가? 그 답 중 하나, 특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과외활동과 그와 연관된 에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정보가 상식화 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과외활동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카운슬링할 때 언제나 나오는 질문이기도 하다. 어떤 활동이 입학사정 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가? 하지만 바로 이 질문이 가장 잘못된 질문이기도 하다.

완벽한 학생이 없듯 완전무결의 활동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도 학생 개인의 특징을 이해하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하기를 원한다. 영어단어 ‘unique’이 핵심어이다. 대학들은 계속해서 학생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완벽한 과외활동은 존재하지 않지만 틀린 활동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질문들을 보도록 하자.

학원의 토론반이나 orchestra 연습에 가면 똑같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는가? UPenn에 간 학생이 boy scout 활동을 했다는 소문에 자녀에게 boy scout를 들게 하였는가? 신문반이 대세인데 미술부 활동을 하는 자신의 자녀가 걱정되는가? 친구들이 멕시코에 선교활동을 가고 인근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서 당신의 자녀도 친구들을 따라 다니는가? 이런 질문들이 전부 과외활동을 선정할 때 물어보아야 하는 잘못된 동기사항이다. 왜 그런 것일까?잠시 시간을 갖고 자녀의 여러 생활에서 만나는 모든 아이들의 얼굴들을 떠올려 보자. 이제 이 모든 아이들이 경쟁자라고 생각해 보자. 객관적인 시각으로 당신의 자녀를 다른 아이들로부터 구분할 수 없다면 입학사정관들도 마찬가지이다.
 
찰스 온라인 클리닉 (www.satssat.com) - SAT, TOEFL, SSAT, Essay, and Application
스탠포드, 유펜, 코넬, 시카고, 맥길, 보스턴, 뉴욕, 런던, 동경, 홍콩, 연세대 등 전원합격

토론반은 벌써 많은 학생들이 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하며 악기를 선택할 때 바이얼린보다는 바순을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진정한 흥미를 찾는 것이다. 만약 토론시간이 하루 중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라면 토론반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되는 것이다. 요점은 부모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학생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녀를 그 틀에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필자가 상담을 한 많고 많은 학생들 중에서 한 명도 특별하지 않던 학생은 없었다.

상담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참으로 여러 모습의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평범함 속에 숨은 특별남(outstanding이 아닌 unique을 말하고 있음을 주목하자)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행적이 적혀 있는 종이를 보면 그 특별함은 전부 사라지고 만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입학사정관들은 그 종이 한 장으로만 학생들을 선별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들이 진정으로 찾는 것이 무엇인가? 스탠포드의 admissions dean으로 재직했던 Jim Montoya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학생의 열정과 기여 정도의 깊이를 본다. 많은 학생들은 우리가 참여활동의 숫자에 연연하는 줄 안다. 하지만 5, 6개의 최소 활동보다 1, 2개의 집중된 활동이 더 큰 열정을 보여준다. 학생의 참여로 클럽,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되돌아와 학생에게 끼치는 영향을 보고 싶은 것이다.”다시 말해 입학사정관은 특정 활동에 대해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은 원한다. 이것은 학생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으로써 표현할 수도 있고 꾸준한 활동 행적을 남김으로써 표현할 수도 있다. 또한 그 열정을 혼자만 담고 있지 않고 남에게도 전해 주려는 노력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입학사정관은 매년 수천의 지원서를 본다. 지원서에는 학업능력 평가용인 GPA와 시험성적 등이 들어 있다. 이 부분이 입학사정의 ‘과학’이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의 관심은 과외활동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이 지원자의 얼굴을 만들고 구분이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입학사정의 ‘예술’이다.

특별활동 리스트

특별활동의 리스트의 일부를 올려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특별활동, 과외활동이란 학교를 통해서 하는 모든 활동 포함하여 학교 밖, 그리고 커뮤니티를 통해 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Arts: 연극, 음악, 무용, 그림, 사진, 글 쓰기 등 모든 창작적인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Church activity: 커뮤니티 봉사, 노인돕기, 행사 계획, 지역 식사 거들기, 교회에서 주관하는 음악, 체육 프로그램, 여름캠프 기획 및 가르치기, 미션관련 일 등 교회를 통하여 행하여지는 모든 활동.

▲Clubs: 체스클럽, 수학클럽, 모의재판, 토론클럽, 애니메이션클럽, 외국어클럽, 영화클럽, 스케이트보딩클럽, 다양성/소수자를 위한 그룹모임 등 어떠한 주제, 취미로도 모이는 클럽이 가능하다.

▲Community activity: 지역관련 행사, 지역 주민 영화관, 행사주관, 축제요원 등등 학교 이외의 지역 주민센터를 통하거나 지역을 위한 행사관련.

▲Governance: 학생회, 학생자치 기구, 프롬 준비위원회, 지역 유스 Board, 학생 자문위원회 등.

▲Hobbies: 여러분의 창조적 상상력을 가동할 수 있는 부분이다. 생각해 낼 수 있는 어떠한 취미활동으로도 모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Rubik’s Cube, 모형철도 만들기, 수집하기, 로봇클럽, 로켓클럽, 종이접기클럽, 자전거클럽, 블로깅, 앱(app) 만들기 등 어떠한 분야도 가능하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학교 수업 이외에 각자의 관심부분을 나타낼 수 있다.

▲Media: 지역 방송국, 학교 방송국, yearbook staff, 학교 신문, 블로그 운영, 온라인 기자, 자유 기고가, 지역 신문, 인터넷 방송 등 인쇄매체나 방송 혹은 온라인을 통한 어떠한 활동도 이 범주에 속한다.

▲Military: Junior ROTC, drill teams and related activities.

▲Music: 합창, 마칭밴드, 재즈밴드, 오케스트라, 앙상블, 솔로 등. 음악활동은 학교 클럽을 통하여 혹은 지역, 교회를 통한 그룹 이외에 개인적으로 그룹을 형성하여 활동할 수도, 혹은 혼자 솔로로 활동할 수도 있다.

▲Sports: 축구, 야구, 하키, 달리기, 체조, 무용, 라크로스, 수영, 미식축구, 스키, 치어리딩 등.

▲Volunteer Work and Community Service: 해비타트를 통한 집짓기, 공부 가르치기 혹은 멘토 되어주기, 지역 기금마련 운동에 참여하기, 로타리클럽, 교회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 동물보호협회를 통한 활동, 양로병원에서 봉사하기, 병원 봉사하기, 선거위원, 지역 소방서에서 보조 봉사하기, 동네 공원청소, 정리하기 등등 무보수로 주변과 지역사회, 혹은 세계를 돕는 행위 등이 모두 포함되며 기존 행해지고 있는 일에 동참할 수도 혹은 새로운 방법이나 모임을 모색하여 시작해 볼 수 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790206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이 더 유리한가?

여름방학 때 고교생들은 SAT 준비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미 시험을 2번 치른 학생들은 3번째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고 10학년생 중 대부분은 여름에 10월에 있을 시험을 위해서 준비를 한다.

이렇게 SAT 시험을 한두 차례 치렀지만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지 못한 학생이면 여름방학 동안 ACT 시험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SAT와 ACT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두 시험을 비교하여 우리 자녀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귀중한 시간들을 시험에만 허비하지 않도록 하자.

1. SAT와 ACT의 성격SAT의 구조는 aptitude, 즉 적성검사 형식의 성격과 비슷한 형태다.

학생의 reasoning과 verbal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란 말이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란 말이다.

그 말은 바꾸어 적성검사 형식의 시험이기 때문에 점수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고 그 이상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 된다.

이미 자녀가 SAT를 한두 차례 치른 부모님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ACT 의 성격은 achievement test 같은 시험이다. 이 말은 자녀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시험을 치르는 테스트란 뜻이지만 두 시험이 서로 닮은 점도 있다.

2. SAT와 ACT의 시험시간먼저 SAT 시간은 총 3시간45분이며, 140문제가 출제되며 에세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반면 ACT는 총 3시간25분이 소유되며 215문제를 풀어야 한다.

하지만 에세이는 의무적이 아니라 optional essay이기 때문에 꼭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많은 대학이 에세이를 쓰기를 원한다. 이 두 에세이는 모두 문법이 중요하며 주제와 적절한 대명사의 사용 등이 다 중요하지만 ACT의 경우는 punctuation과 작문법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SAT는 25분 안에 글을 써야 하며 ACT는 30분이 주어진다. 특히 SAT 에세이의 주제로 역사나, 문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주제들과 예를 사용하는 형식의 에세이기 때문에 평소에 많은 독서량이 큰 도움이 된다.

3. SAT와 ACT 시험의 차이점ACT 시험은 science test 즉 biology, chemistry, physics, earth science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가 과학점수가 좋지 않아서 시험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험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지 않았다 해도 학생이 그래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나, 과학적 가설을 근거로 푸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이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으며 또 critical reading 점수가 좋은 학생들도 이 부분의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학 수준에 따라서 SAT는 trigonometry 같은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지만 ACT 시험에는 조금의 trigonometry 문제가 출제된다. 또 SAT 수학문제는 주관식 문제도 있지만 ACT의 수학문제는 전부가 객관식 문제이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

4. SAT와 ACT guessing 점수 비교와 채점SAT에서는 학생이 답을 모를 때 추측을 해 답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도리어 전체적인 점수에는 점수를 깎아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확실한 답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추측한 답을 쓰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쓰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다.

하지만 ACT는 그렇지가 않아서 어떤 학생들은 guessing penalty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오히려 좋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

또 채점방식으로 SAT는 한 섹션마다 800점이 만점이고 ACT는 한 섹션마다 36점이 만점이며 두 시험의 average 점수를 보면 SAT는 500점, ACT는 21점이다.

5. SAT와 ACT의 단어들SAT의 critical reading section은 단어가 ACT보다 더 어렵다. 단어실력이 좀 약한 학생은 ACT 시험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미주한국일보

단순 GPA·AP과목 숫자로는 합격에 불충분

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의 두드러진 명문대 입학 소식이 우리들을 기쁘게 했다. 매년 이맘때면 대학입학 합격과 불합격된 여러 가지 케이스를 다루면서 더욱 확실한 노하우를 쌓아가게 된다.

케이스별로 분류하고 합격하게 된 여러 가지 사실들을 분석하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각 대학의 입학 정보 외에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 얻어진 입학사정실의 비밀스런 비공식적인 사실들도 하나 둘 모아둔다.

또 불합격된 사례들을 분류하면서, 잘못된 점들을 따로 파악하여 올 가을 시니어가 되는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한다.

올해 명문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 중에는 SAT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이 많이 있어 학부모님들이 이제 SAT 성적은 별로 큰 의미가 없나요? 하고 묻기도 한다. 

특별히 SAT 시험문제 유출과 부정행위로 인해 일부 SAT1 고득점자들이 불리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해가 갈수록 여학생들이 엔지니어링 전공을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으로 인해 앞으로 남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 염려가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대학 입학 후 많은 여학생들은 엔지니어링 전공에서 다른 과로 전공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입학 발표가 끝나면 학생들은 주위 친구들의 합격 결과를 보고 나름대로 분석해 보기도 한다. 누구는 성적이 나보다 나쁜데 자기가 합격한 대학보다 좋은 데를 들어갔다고 어찌된 일이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학생들의 케이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스로의 성적에 오해가 있음을 발견한다.

일부 학생들의 오해는 어떡하든 AP를 많이 듣는 게 좋지 않나 하는 것이다. 물론 AP를 많이 듣고 A를 받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AP를 많이 듣고 B가 C가 대부분인 것보다는 AP를 적당히 듣고 A를 많이 받는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남가주 명문 고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자신의 GPA가 4.1이라고 했다. 그래서 성적표를 보니 B가 14개 C가 2개나 되었다. 9학년 1학기에 B가 2개, 게다가 2학기에는 B 에서 B-로 떨어졌다. 10학년에는 AP European을 들었지만 B-를 받았고 2학기에는 C로 떨어졌다. 스패니시도 3를 들었지만 1학기에 B-였고, 2학기에는 C로 떨어졌다. 게다가 B가 5개로 늘었다. 11학년 성적을 보니 AP를 2개를 들었고 B가 5개가 나왔다.

물론 10학년에 비하면 성적이 올랐지만 9학년에서 11학년까지 B가 14개 C가 2개가 나온 것이다. 12학년에서는 AP 2개를 듣고 있다.

GPA는 3.57로 모두 weight를 하면 4.1이 되지만 실제로 UC는 8개만 weight를 해주기 때문에 그 학생이 계산한 GPA는 정확하지 않았다. 이 학생보다 AP는 적게 들었지만 GPA 관리를 잘한 학생에게는 대학 입학사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여학생의 어머니는 단순하게 우리 아이가 GPA가 4.1이구요 SAT는 2,200이에요. 근데 왜 UCLA와 UC버클리에 떨어졌을까요? 하고 물었다.

GPA에서 추가점수를 얻은 친구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단순하게 GPA를 계산하는 것 외에 같은 학교의 친구들과 비교해서 GPA 랭킹이 떨어지면 대입에 불리할 수 있으니 올바른 GPA 관리방식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또 한 여학생은 11학년까지 AP를 5과목을 택했지만 B가 19개나 되었다. 경쟁력이 없을 수밖에 없는 케이스임에도 자신이 UCLA나 UC버클리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한 학생들의 가슴 아픈 소식이다. 감당하지 못할 AP과목을 많이 듣고 모든 AP 과목을 weight 해주지 않는 UC계열 대학에서는 합격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자신보다 AP과목도 훨씬 덜 들었기에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학생은 붙고 자신은 떨어졌다고 슬퍼하기도 한다.

올해 명문대 합격생들의 케이스를 살펴보며 탑 명문대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케이스를 보면 11학년까지 평균 4개에서 6개까지의 AP과목을 듣고, AP 테스트에서 한두 개는 4점 나머지는 5점을 기록했다.

명문대 합격을 위해 과목 선택을 한다면 영어는 AP English Language와 AP English Literature, 수학은 AP Calculus AB와 BC, 과학은 생물, 화학, 물리 중에서 AP과목을 들었다. 외국어는 AP Language 또는 Literature, 그리고 사회과목은 유럽사, 세계사, 미국역사 중에서 하나 정도의 AP과목을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이 감당할 만한 균형 잡힌 아카데믹 코스 선정과 함께 깊이 있고 체계적인 과목 선택을 첫째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AP과목을 듣고 훌륭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것보다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살펴보는 모든 면에서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금까지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보면 물론 올 A를 받은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 학년에 B가 하나 정도씩은 모두 있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학교에서 최소한 상위 10%에 속해야 하고 도전적인 과목도 많이 들었어야 한다.

고교 카운슬러와도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 대화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끈기 있게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카운슬러에게 보여주는 것은 추천서 작성에 도움을 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고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면 최고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훌륭한 리더십이라고 여겨지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교내에서 1등을 맡아 놓고 하고 학교 내에서 온갖 클럽의 리더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하버드에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LA의 명문 매그닛 스쿨의 중국 여학생이 이처럼 1등을 줄곧 하고 교내 일을 도맡아 했지만 하버드에서는 낙방했다.

이 고교에서는 교내 탑을 달리는 중국 학생들을 제치고 3명의 한인 학생이 하버드에 합격하는 경사가 났다. 우수한 중국 학생들을 제치고 우수한 한인 학생들의 하버드 입학이 자랑거리가 된 것이다.

더 이상 우수한 중국 학생에게 밀린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신만의 독특한 컬러를 만들어 틈새를 공략해야 할 것이다.

비록 소규모의 클럽 활동을 했더라도 지역 공동체를 위해 훌륭하게 공헌했다면 하버드는 그런 지원자를 뽑고 선호한다.  

미주한국일보

[수능 후 유학 전환 성공기] SAT 공부하며 자소서·지원서 다듬어

수능시험 결과 발표 직후 유학 준비를 시작한 임진경(20·여·사진)씨는 미국의 에머리대(Emory University)와 그리넬 칼리지(Grinnell College), 홍콩대(HKU) 등 해외 유수 대학들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에머리대를 선택한 그는 “전략에 맞춰 목표 대학은 신중하게 고르고 시간은 효율적으로 활용한 덕에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영외국어고를 졸업한 임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제대로 준비해 수준 높은 대학에 가겠다고 각오했다. 해외 대학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활동이 비공식적이라도 의미가 있다면 비교과 활동으로 인정해 주는 점에 착안해 목표를 높게 잡았다. 쉽게 입학할 수 있는 하위권 대학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는 내신 성적과 목표를 고려해 지원할 대학 목록을 추리고 남은 기간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 공부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Real SAT에 도움을 요청했다.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할 사항이 많아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부하면서도 틈틈이 자기소개서를 쓰며 지원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취미 생활을 이어나갔던 자신의 특징을 에세이 주제로 삼고 왜 미국대학에 지원하는지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했다.

그는 “원래 유학에 목표를 두지 않았는데 수능 직후 유학을 급하게 택하는 경우 정보 부족으로 잘못된 광고에 현혹되기 쉽거나 조바심 때문에 하위권 외국 대학에 지원하기도 한다”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