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을 보딩 스쿨 인터뷰 팁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지원자가 해당 학교에 적합한 학생인지, 학생의 가치관이나 능력을 보는 테스트로서 소홀할 수 없는 중요한 관문입니다.
학교마다 질문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인터뷰에 대비해 기본적으로 주의해야 할 몇 가지와 예상 질문 등을 준비한다면 인터뷰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찰스샘의 Best Tips
1) 우선 보딩 스쿨 인터뷰를 대비해 해당 학교에 대해 알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역사, 미션, 뛰어난 과목, 명문대 입학 퍼센티지, 선생님 대 학생 비율이나, 시설 등 학교 전반에 대해 공부를 한다면 인터뷰할 때 질문을 받거나, 할 때 도움이 됩니다.
2) 드레스 코드는 정장으로 입습니다.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첫인상을 통해 우리는 사람의 됨됨이를 가늠하기도 하지요.
정장은 또한 예의를 나타내는 센스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임한다면,
지원자의 지적인 모습도 돋보일뿐더러 예의를 갖춘 모습에 점수를 얻을 것입니다.
3) 적극적이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인터뷰 후에도 Thank you"라고 답례합니다.
인사 없이 인터뷰를 시작해선 안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긴장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어의 눈을 맞추며 인터뷰에 응해야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엔 "Thank you so much for interviewing me" 한마디 잊지 말고 꼭 건네세요.
4) 지원자의 학업 만족도나 가족관계 혹은 개인적인 이벤트, 소중했던 경험 등 질문에 대비하여 생각해 보고 준비합니다.
가족관계, 학교 과외활동,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본인의 삶에 대해 한번 Biography 식으로 써보세요.
개인적인 질문은 반드시 합니다. 예상 질문에 대비하여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5) 휴대폰은 절대 가지고 들어가지 마세요. 예의를 갖춘 자세로 인터뷰에 임하세요.
의외로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절대로 반입해선 안되겠습니다.
또한 다리를 꼰 자세로 의자에 걸터앉는다는지, 허공을 바라보며 인터뷰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인터뷰어는 적극적이지 않고, 예의 없는 자세에 실망할 것입니다.
다리는 가지런히 모으고, 척추를 세우고 두 손은 무릎에 살포시 내려놓으세요.
인터뷰어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6) 인터뷰에 늦어선 안되겠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항목이죠. 하지만 늦는 지원자가 꼭 있습니다.
적어도 인터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여, 학교도 둘러보고 심호흡도 하면서 주변을 살펴보세요.
늦어서 정신없이 서두르며 인터뷰 오피스에 들어가는 것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여유 있게 들어간다면 인터뷰에 좋은 보탬이 되겠죠.
7) 지원학교에 입학지원서, 에세이 서류를 제대로 제출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인터뷰시 인터뷰어가 학생의 신상이나 기록을 먼저 알고, 인터뷰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보다 형식에 치우지지 않는 실질적인 인터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8) 인터뷰시 거짓말을 하거나, 대답을 짧게 하거나, 머뭇거리지 마세요. 또한 기계적으로 대답해서도 안됩니다.
인터뷰가 어떤 학생에게는 SSAT 시험 보다 더 힘들고 긴장될 수도 있습니다.
직접 면접관을 만나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에게 맘에 드는 답을 건네 주려는 의지에 더욱 긴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단답형 식으로 Yes or No, 혹은 Um.. 식으로 머뭇거리는 대답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미리 준비한 인터뷰 질문이라고 국어식으로 읽어가듯 기계적 대답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미화시키기 위한 거짓말은 절대 안 되겠죠.
인터뷰어는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어떤 학생인지 어떤 성향과 가치관을 갖은 학생인지,
해당 학교와 잘 맞을 학생인지 알고 싶은 거예요.
인터뷰 연습할 때 머뭇거리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환한 표정과 적극적인 자세 잊지 마세요.
난 잘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9) 학교에 보낸 입학지원 서류 복사본과, 질문을 준비해 가세요.
지원학교에 연락해 어떤 것을 준비해 가야 하는지 물어보세요. 학교마다 준비해야 할 material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학교는 단지 지원자를 만나 인터뷰만 원하거나, 어떤 학교는 그 밖의 다른 것을 원하기도 하거든요.
학교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그밖에 지원자가 궁금한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것들을 메모해 가서 물어보세요.
질문은 안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뭐든 한두 개 꼭 준비해 가세요.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성적표, 추천서, 에세이 등 복사본을 가져간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학교는 학생의 공부 외의 다른 재능을 보고자 하는 학교가 있어요.
잘 하는 악기나, 그림 등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것을 가져간다면 화기애애한 인터뷰가 되겠지요.
10) 마지막으로 겸손의 미덕을 발휘하지 마세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양의 문화는 "겸손이 미덕이다."라는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겸손이 곧 예의라고 생각하죠.
실제로 아동심리학자의 동양 부모 와 서양 부모의 양육태도의 입각한 연구에 의하면, 동양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교육하고, 서양 부모는 논리적, 이성적 사고를 교육한다."라는 연구결과를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우리는 자연스럽게 겸손을 배우고 자랐는데요, 겸손함이 지나쳐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의지가 약해 보이는 허약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세요.
뭐든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고, 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훗날 본인의 꿈을 이룰 발판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어필을 인터뷰어에게 한다면 인상적인 인터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