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P와 IB의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대학 입학 지원시 기본적으로 우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GPA이죠.
학생들이 제게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대학 지원시 AP가 얼마나 중요한지, 몇 개나 들어야 할지 등입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AP는 가능한 많이 듣는 것이 좋으며, 성적은 4,5점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은 점수는 불리합니다)
AP나 IB 성적을 통해 대학은 지원자의 성실 도와 능력을 보는 것이죠.
많은 대학이 GPA을 통해 일괄적으로 학생을 평가하기 보다, AP, IB 과목을 봄으로써 학생의 적성과 열정을 가늠합니다.
AP (Advanced Placement)
AP란 고등학생이 미리 대학 1, 2학년 수준의 과목을 듣는 것으로 College Board에서 주관하고 매년 5월에 시험을 치릅니다. 학생들이 AP 과목을 선호하는 이유는 대학 지원시 가산점이 부과되고, 대학 진학시 과목 크레딧을 면제해주고, 조기졸업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UPENN 같은 경우엔 입학 사정관이 직접 AP 과목을 강조하며, 되도록 많은 과목을 듣길 조언했죠. 점수는 1점부터 5점까지 있으며 점수가 올라갈수록, 성적이 좋은 것입니다. (5점 A, 4점 B, 3점 C 순입니다.)
일부고등학교에서는 AP 반을 따로 둔다든지, AP 과목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고, 상담 선생님이 계셔서 쉽게 조언을 구할 수 있지만, AP 반이 없을 경우에는 따로 준비 해야 하며, 그만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란 AP와 마찬가지로 대학과목 선 이수제입니다.
AP는 미국 대학 진학시 대학에서 인정해 주는 크레딧이지만, IB는 전 세계 모든 대학에서 크레딧을 인정해주는 강점이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에겐 정보 부족으로 IB보다 AP가 익숙하리라 보는데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매우 잘 알려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적인 학생 양성 발굴 프로젝트로 1968년에 설립된 역사가 깊은 제도이며
나이 별로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고, 그중 하나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DP(Diploma Programme)입니다.이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6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로 한 가지씩 선택해 과목을 들을 수 있으며, Extended Essay, Theory of Knowledge(TOK) 코스, Creativity, Action, Service(CAC) 참가를 완성해야만 디플로마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5월과 11월에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일명 영재 클래스라고 불리는데, 시험을 보고 클래스에 들어가기도 매우 힘들뿐더러,
공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도 일부 외국인 학교와, 국제 학교 등 9개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8개 학교에서 DP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수에 비해 IB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학교가 적은 것도 경쟁을 부르는 한 요소 이지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우수대학 진학을 통해 사회와 세상의 주역을 이끌기 위한 IB의 Mission이 많은 학교에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