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통 2,3개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지원자를 응원해주고, 지지하는 버팀목과 같은 훌륭한 추천서는 지원자의 합격의 큰 도움이 되지만,
밋밋하거나, 지원자를 과소평가하는 추천서는 오히려 합격의 길에 방해가 되는, 차라리 없는 게 나은 위험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수험생들이 직접 작성할 수 없는, 타인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추천서의 중요성과 작성 팁에 대해 적어 봅니다.
1. 본인을 잘 알고, 격려해 줄 수 있는 분께 부탁합니다.
본인을 잘 모르지만, 유명세가 있는 분이거나, 지위가 높다고 해서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열정과 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분께 부탁하세요.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 과외 선생님, 본인이 존경하고, 추천서를 잘 써줄 수 있는 분이면 됩니다.
2.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부탁하세요.
서류전형 마감일에 임박하여, 부탁한다면, 시간에 쫓겨 훌륭한 추천서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부탁하세요.
3. 추천서를 작성해 주시는 분과, 가능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추천서는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 견해가 함께 들어가는 서류입니다.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원자의 주관적 견해를 대학에서는 듣고 싶어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천서를 작성해 주시는 분과, 본인의 장점, 그동안 이뤘던 프로젝트, 꿈과 열정 그리고
성격 등 그밖에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그래야 작성해 주시는 분께서 힌트를 얻고, 본인을 진심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추천서를 작성해 주실 수 있습니다.
4. 추천서가 도착해야 하는 정확한 대학 주소를 Double Check! 하세요.
보통 지원자는, 여러 대학을 한꺼번에 지원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서류 Missing이 발생하거나, 잘못된 주소로 추천서가 보내지는 황당한 실수도 생기곤 합니다.
꼭! Double Check! 잊지 마세요.
5. 추천서를 부탁하는 분께 예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사람의 마음은 이심전심이지요.
추천서를 부탁할 때, 전화보다는 직접 찾아가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고,
작성 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더없이 훌륭한 추천서가 작성될 것입니다.
6. 거짓이 들어간 추천서는 불합격입니다. 진실된 추천서를 작성하세요.
대학 지원 서류 중에서, 지원자의 주관적 견해가 첨부되는 유일한 소스가 바로 추천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을 멋지게 꾸미고자 하는 욕심에 거짓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명심하세요, 수천 장의 추천서를 다룬 입학 사정관은, 이 추천서가 가식인지 진실인지 정도는 바로 알 수 있답니다.
은은하지만 감동을 줄 수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진솔하고, 멋지진 않지만, 향후에 멋진 재목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는 추천서는
누구에게나 환영받습니다.
7. 글을 잘 쓰시는 분께 부탁하세요.
훌륭한 분과, 글을 잘 쓰는 분은 분명 다릅니다.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있는 무기입니다.
대충 쓴 것 같은 얼기설기한 추천서는 전혀 힘이 없습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일목요연함 속에 지원자의 업적을 담은 객관적 사실, 지원자의 인성과 꿈, 열정이 온전히 들어가는 주관적 사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잘 쓰시는 분께, 부탁을 드려야 그 무기가 힘 있는 무기가 된답니다.
※ 추천서는 본인이 작성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추천서 작성해 주시는 분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서류 마감일에 임박하여, 서둘러 작성하는 예가 적지 않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부탁을 하고, 진행 상황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서는 대학 지원 서류 중 유일한 주관적 견해가 들어있는, 타인이 지원자를 보는 지원자의 객관적, 주관적 눈이며, 평가입니다.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 없겠죠.
본인이 작성하지 않는다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추천서 작성에 신중을 기하시고,
모든 서류가 완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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